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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국내 영화과 진학을 위한 대외활동의 종류와 특징

by 혜빠빵 2025. 6. 29.

국내 영화과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이 바로 ‘대외활동의 질과 방향’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입시 실기나 학업 성적만 준비하는 반면에 실제로 상위권 영화과들은 지원자의 창의력과 영화적 사고력을 평가하기 위해 ‘어떤 대외활동을 해왔는가’를 꼼꼼히 확인하기 때문에 더 철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한예종, 중앙대, 동국대, 서울예대 등은 실기와 포트폴리오 외에도 영상 제작 경험, 영화제 수상 이력, 관련 교육 수료, 창작활동 기록 등의 대외활동을 종합적으로 반영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내 영화과 진학 시 도움이 되는 핵심 대외활동의 종류와 특징, 그리고 각 활동을 효과적으로 준비하고 기록하는 방법까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청소년영화제 및 공모전 참여

국내외에서 개최되는 청소년 영화제는 입시에서 가장 강력한 포트폴리오 자료로 활용됩니다. 단편 영화, 시나리오, 영상 제작 부문 등에 참여하여 수상 경력을 쌓거나, 최소한 상영작으로 선정되는 것만으로도 실전 경험과 입증된 창의성을 효과적으로 피력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표는 청소년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입니다.

명칭 주최/지역 특징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SIYFF) 서울시 국내 최대 청소년영화제, 해외작 포함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여성가족부 시나리오 부문 별도 운영
EBS국제다큐영화제 청소년 부문 EIDF 다큐멘터리 창작 중심, 현실 주제 선호
경기청소년영상제 경기도 지역 청소년 중심, 촬영+편집 부문
동아리연합 영화제 대학·고교 주관 협업, 팀워크 중심, 공동제작 장려

 

준비 포인트: 팀 or 개인 단위 모두 가능하나, 자기 주도적 기획 및 연출 경험을 강조해야 합니다. 시놉시스, 콘티, 연출의도서를 체계적으로 정리해두어야 합니다. 영상 길이는 3~10분 이내이어야 하며, 명확한 주제와 감정선이 중요합니다. 수상 결과가 없어도 출품 이력, 상영 이력만으로도 입시에 강점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2. 영화 관련 워크숍·캠프·교육 프로그램 수료

정식 학원 수업 이외에도 다양한 공공기관, 영화제작단체, 청소년 미디어센터 등에서 영화 제작 실습, 이론 교육, 영상 분석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업들은 단기 집중 수업으로 포트폴리오 구성 및 실기 기초를 쌓는 데 유용합니다. 아래의 표에 다양한 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기관 활동명 주요 내용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무비쿨 단편 영화 제작, 촬영·편집 실습 포함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인 체험캠프 영화과 교수·감독 참여, 실전 워크숍
시청자미디어재단 청소년 영상제작교실 방송 및 촬영장비 실습 병행
한예종 영화과 진로체험교실 입시 설명 + 영상제작 실습 (비정기 운영)
지역문화재단 영화 창작 아카데미 시나리오 작성법, 장면 구성법 특강 등

 

특징: 단순 참관보다는 직접 창작에 참여한 경험이 중요합니다. 수료증 + 활동보고서 or 결과물 형태로 남길 수 있습니다. 자기소개서·면접 시 활용 가능한 ‘창작 맥락’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교수진 또는 영화계 인물의 피드백이 포함될 경우 가산점 요소로 작용이 가능합니다.

3. 영상 동아리 활동 및 SNS 콘텐츠 제작

대외기관 활동만큼 중요한 것은 학교 내외에서의 꾸준한 영상 활동입니다. 자발적인 영상 동아리 운영, SNS 단편 영상 연재, 유튜브 브이로그 형식 콘텐츠 제작 등은 자신의 기획 능력, 촬영 감각, 편집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효과적인 창작 포트폴리오입니다. 아래의 표에 영상 활동들을 상세하게 기술했습니다.

유형 특징 입시 활용
학교 영상 동아리 정기 작품제작, 교내 상영회 등 활동 일지, 동아리장 경험 강조 가능
SNS 콘텐츠 기획 유튜브, 인스타 릴스 활용 구독자·조회수보다는 기획 방향성 강조
브이로그 영상 일상 속 관찰력·연출력 표현 영상 언어 구사력 입증 자료
시나리오 블로그 운영 캐릭터, 대사 중심 스토리 작성 입시 자소서 인용 및 참조 가능

 

입시 팁: 영상 링크는 유튜브 ‘비공개/링크공유’로 정리하여 면접 시 활용이 가능합니다. 영상 기획서, 콘티, 스토리보드도 포트폴리오에 함께 첨부해야 하고, 단순 ‘재미’보다는 감정선, 주제의식, 서사력을 중심으로 제작해야 더 효과적으로 활동에 대해 피력할 수 있습니다.

결론

영화과 진학은 단순히 영상을 잘 찍는 사람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자의 창작 역량, 이야기 구조 이해도, 시선의 독창성, 협업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다양한 대외활동은 ‘기술 연습’이 아닌 ‘자기표현의 방식’이어야 하며, 모든 활동은 기획-제작-기록의 3단계로 정리해 두어야 실제 입시에서 강력한 무기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활동이 곧 여러분의 입시 경쟁력입니다. 단 한 편의 영상이, 단 하나의 시나리오가 진학의 결과를 바꿀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