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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영화과 입시경쟁률, 올해 최고는? (경쟁률 동향, 인기 대학, 입시전략)

by 혜빠빵 2025. 6. 15.

2025학년도 영화과 입시가 치열한 경쟁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매년 콘텐츠 산업의 확대와 함께 영상 제작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영화과는 예체능 계열 중에서도 상위권의 입시 난이도를 자랑하는 학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AI, 유튜브, OTT 등의 영향으로 영화과 진학 열풍이 더 뜨거워졌으며, 실기 중심보다는 기획력과 포트폴리오 중심 평가로 전환되는 대학이 늘어나 경쟁 구도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대학은 어디인지, 전체 입시 경쟁률 동향은 어떠했는지, 그리고 실질적으로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지 자세히 소개해보겠습니다.

경쟁률 동향: 전체 상승, 실기 없는 대학 선호

2025학년도 입시에서는 대부분의 영화과에서 지원자 수가 증가했지만 정원은 거의 동결되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경쟁률이 상승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소재 명문 대학들과 실기시험이 없는 영화과에 수험생이 몰리며 경쟁률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서울예술대학교 영화전공은 실기 중심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대학으로, 올해도 62.4:1이라는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4년보다 약 5% 상승한 수치입니다. 실기 부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습 중심 커리큘럼과 유명 졸업생 배출 덕분에 여전히 높은 선호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중앙대학교 영화과는 실기시험 없이 포트폴리오와 면접으로만 선발하는 구조로, 올해 47.1:1을 기록해 전년도 대비 6포인트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실기 없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들은 비교적 준비 장벽이 낮고 전략적으로 접근하기 쉬워 수험생의 선택을 받는 경우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영화전공은 올해 38.6:1을 기록했습니다. 창의적인 기획서와 인터뷰 중심의 전형이 특징이며, 수험생들은 스토리 구성력과 영화적 세계관을 중심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데 집중합니다.

지방 국립대학들의 경쟁률도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예를 들어, 청주대학교 영화학과는 올해 23.8:1을 기록하며 수도권 못지않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지역 기반에서도 영상제작 인프라가 점점 확충되고, 실습 중심 수업이 강화된 결과입니다.

이와 같은 경쟁률 상승 흐름은 N수생뿐 아니라 고3 현역 학생들까지 포괄한 결과이며, 특히 영상 콘텐츠 제작에 대한 관심이 높은 MZ세대의 실질적 선택지로서 영화과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인기 대학: 경쟁률 TOP 5 분석과 특징

영화과 입시에서 경쟁률이 높다는 것은 단순히 인기 있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커리큘럼의 수준, 졸업생의 진출 경로, 교수진의 현장 경험, 학교의 인프라 등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다음은 2025년 기준으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TOP 5 영화과입니다.

1. 서울예술대학교 (영화전공) – 62.4:1

국내 유일의 전문예술대학으로, 영상예술 실무 중심 교육에 특화된 학교입니다. 커리큘럼은 영화 연출, 시나리오, 편집, 조명 등 실습이 70% 이상을 차지하며, 졸업생의 취업률과 단편영화제 수상 실적 또한 뛰어납니다. 실기 시험은 연출기획서 작성 및 면접으로 구성되며, 창의력과 현실성 모두를 평가합니다.

2. 중앙대학교 (영화과) – 47.1:1

포트폴리오 기반으로 한 선발이 특징으로, 입시에서 스토리보드, 단편 영상, 영상 에세이 등의 제출을 요구합니다. 영화계 인사들과의 프로젝트 수업이 다수 존재하며, 제작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많아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강점을 보입니다.

3.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영화전공) – 38.6:1

연기와 영화가 분리된 전공 체계 안에서 영화제작과 이론을 균형 있게 다루는 곳입니다. 면접에서는 기획력, 표현력, 작품에 대한 해석 능력을 중점 평가하며, 실기 없이 스토리텔링 역량만으로 승부를 걸 수 있는 학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4.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 35.8:1

창작계획서와 면접 중심 전형을 운영하며, 단순한 실습보다는 예술성과 실험성을 중시합니다. 영상미학, 철학적 해석, 영상 언어의 구조 등 고차원적 내용까지 다뤄야 하기 때문에 지원자의 사전 준비 수준이 높아야 합니다. 입시는 어렵지만 한 번 합격하면 국내외 영화제에 진출할 기회도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5. 국민대학교 (영화전공) – 33.2:1

실무 중심보다는 다큐멘터리 제작, 뉴미디어 영상에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최근 급부상 중인 대학입니다. 수험생들에게는 포트폴리오의 스토리라인 구성력과 영상 기획서의 탄탄함이 합격의 키포인트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세종대학교, 동국대학교, 홍익대학교 등도 경쟁률 30:1 이상을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입시전략: 경쟁률 돌파를 위한 맞춤 준비법

높은 경쟁률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실력보다는 전략적인 준비가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은 영화과 입시에서 합격률을 높이기 위한 실전 전략입니다.

1. 대학별 전형 분석은 필수

대학마다 입시 방식이 다릅니다. 실기 중심인지, 포트폴리오 중심인지, 혹은 면접이 중요한지 철저히 분석하고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예시로, 실기 시험 없이 포트폴리오와 기획서 중심으로 평가하는 중앙대나 한예종은 자기 콘텐츠에 대한 주관과 해석력이 중요합니다.

2. 지원 전공의 명확한 방향 설정

같은 영화과라도 연출, 이론, 촬영 등 세부 전공이 나뉘어 있으며 이에 따라 전형 방식도 달라집니다. 연출을 지망한다면 이야기를 구성하는 능력과 시각적 기획력이 중요하고, 이론 전공은 비평적 사고와 글쓰기 능력이 요구됩니다. 무작정 지원하기보다는 자신의 성향에 맞는 전공을 선정해야 실질적인 경쟁력이 생깁니다.

3. 포트폴리오는 양보다 질

단순히 영상 몇 개를 모으는 것이 아닌, 하나의 기획서처럼 논리적인 구성과 테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합니다. 영상물이 있다면 그 제작 과정과 의도, 표현 방식 등을 글로 정리한 해설서도 함께 첨부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4. 실기 준비는 체계적으로

실기시험이 있는 학교를 지원한다면 반드시 학원이나 전문가에게 조언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실기 유형이 해마다 바뀌는 학교도 있기 때문에 최신 경향 파악이 중요합니다. 영상촬영, 콘티 제작, 즉흥 기획서 작성 등의 실전 능력을 테스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지원 대학별 복수 전략 세우기

경쟁률만 보고 상위권 학교에만 올인하기보다, 실기형·포트폴리오형·이론형 등 다양한 유형의 학교를 혼합해 지원하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실력은 되지만 전략 부재로 탈락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현실적인 라인업 설정이 필요합니다.

 

2025학년도 영화과 입시는 예년보다 더욱 치열한 경쟁을 보였습니다. 실기 비중이 적고 포트폴리오와 면접 중심으로 평가하는 대학들이 특히 주목받았으며, 지원자 수가 늘어난 반면 모집 정원은 거의 변화가 없던 점이 경쟁률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진학을 꿈꾸는 수험생이라면 대학별 전형 분석, 포트폴리오 퀄리티, 전공 방향 설정 등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현실적인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지금부터 차별화된 콘텐츠와 기획력을 갖춘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영화인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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